2010년 1월 6일 수요일

말차용 차도구 - 차시(茶匙)

일본에서는 차샤쿠(茶杓)라고 한다.


우리식 표기로는 - 차 숟가락, 차시(茶匙)
차시는 말차를 떠내기 위한 도구이다. 초기에는 상아, 자라 등껍질, 목재, 칠기 등이 있었으나, 소재를 대나무로 바꾸어, 슈도쿠(珠德)에게 만들게 한 사람이 무라타 주코라고 전해진다. 길이도 다양하지만, 리큐 거사 때에 약 18cm 전후로 정해졌다. 대나무 마디의 위치에도 취향이 있어 모토부시(元節)를, 리큐 거사는 고보리엔슈 시대가 되면 문학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명을 붙이게 되고 이중, 삼중으로 된 상자에 넣게 되었다. 도구 가운데서도 가장 전형적인 차도구로서의 가치 기준을 중시하며 감정하는 데에는 특수한 경험이 요구된다.


차시는 그것을 쓰던 옛 사람의 다덕(茶德)을 접할 수 있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하다. 거기에는 이름 즉, 명(銘) 이 붙어 있기 때문에 보는 손님들도, 그 명에 따라서 주인의 마음 씀씀이나 배려하는 마음, 나아가 취향을 이해할 수 있는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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